충북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오는 5월 3일 준공식을 갖는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송정3길에 새롭게 단장한 센터는 시의 지원을 받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 667㎡ 면적에 지상 2층으로 재건축됐다. 1층에 사무실, 상담실, 북카페, 2층에 프로그램실과 강의 등을 갖춰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복합공간 역할을 한다.

사단법인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2014년 1월 위탁운영을 시작했으며 2021년 민간위탁 성과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통합적인 서비스지원을 위해 사례관리, 상담 및 교육, 훈련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가족 역량강화사업, 장애인인식개선사업 등 장애인 가족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한인선 센터장은 "장애인 가족에게 희망이 되는 복지 전달자로서, 장애인 가족이 행복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족 전체가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원조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적 운영의 전문기관으로 선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