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언론모니터링

  • 자료실
  • 언론모니터링

발달장애인 일터·쉼터, 두 마리 토끼 잡다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 1년간 313명 이용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04-04 10:44:07

 지난해 2월 개소한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서울특별시 에이블포토로 보기 지난해 2월 개소한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서울특별시
전국 최초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가 개소한지 1년 만에 발달장애인의 일터와 쉼터 두 가지를 알차게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개소한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시보호서비스 등 1년간 이용실적을 살펴본 결과 이용인원 313명, 이용횟수 2819회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총 1400㎡,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크지 않은 시설을 이렇게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센터 건립 전 5차에 걸친 전문가, 장애인부모 등과 간담회를 통해 평생교육, 일시보호 등 타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해 이용수요를 파악해 센터업무를 설정한 것이 적중한 것.

1층 행복플러스보호작업장에서는 20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이 “땅콩새싹” 및 “발아잡곡” 생산에 근로자 및 훈련생으로 일하고 있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땅콩새싹 재배는 생산 전 과정에 발달장애인들이 참여가 가능하고 정서나 사회성 측면에서도 발달장애인 직무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2016년 1월 “땅콩새싹” 및 “발아잡곡”이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인증되었으며 이에 따라 매출향상과 더불어 근로장애인 임금수준도 전년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층 자립지원전문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외에 부모교육“장애인 미래생애 계획” 에서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주거, 법률, 소득, 여가문화 등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 결과 수강생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시는 이에 따라 2016년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부모교육 수강생들이 희망하는 생애단계별 준비활동에 대한 자조모임 지원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3층 단기거주시설에서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출장, 입원, 경조사 등으로 장애인의 일시돌봄이 필요할 경우 1회 최대 5일, 연간 30일까지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아 방학기간 등에는 이용문의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보건복지부 인권침해 피해 장애인 쉼터로 선정되어 학대 등 피해 장애인의 분리보호도 실시하며, 전문 심리상담사가 상근하면서 이용하는 장애인의 심리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수는 29,474명으로(2015.12. 기준)으로 전체 장애인의 약 7.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서울시 발달장애인 지원정책도 강화되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1곳과 평생교육센터 3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가장 먼저 시작된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를 발달장애인지원정책을 선도해나가는 특별한 기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장애인일자리, 교육, 보호에 특화된 서비스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잡고 활동할 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